[도서] 세상 사람의 조선여행 책사랑

몇 달 전 '엘도라도 전(국립중앙박물관)'을 보고 나오다가
기념품숍에서 이 책을 보고
''뭐지??'' 궁금해 카트에 넣어뒀다가 사서 읽은 책.
오랫만에 전공 관련 책을 읽으니
너무 편하고 산뜻해서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 ^^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서
다양한 주제의 여러 전문가들의 글들을 엮었다.
하지만 김수진 객원연구원의 기획력 덕분에
낱낱의 글들이 분절되지 않고
하나의 흐름으로 읽힌다.
대단한 정성이 느껴진다!!!^^


아..
이 분 베버 신부는 무성영화로도 유명하다.
'조용한 아침의 나라에서'
https://youtu.be/PRF0EaBtAss
EBS에도 소개되었네.
https://youtu.be/TiiCJkXZhIQ
타인을 바라보는 배려와 공감의 시선.
사회진화론의 틀로 조선인을 바라보며 살인충동을 느꼈다는 잭 런던과는
사뭇 다르다.


금강산 철도.
이전에 작성했던 글에 살짝 오류가 있었네 ㅎㅎ
(수정완료!!)
1919년 철원역ㅡ내금강역 착공
1931년 전 구간 완공
경성 발 무박 2일 코스에 11원이 소요되었다 한다.
(당시 조선인 중등교사 월급이 40ㅡ50원)


고종 어진을 처음 촬영한 사람은 지운영.
얼마 전 관람한 '어둠상자'가 자연스럽게 연상됨ㅋㅋ




잡초가 무성하여 퇴락한 왕조를 상징하는 듯한 명정전(창경궁)은 일본의 '도움'으로 깔끔하게 수리된 뒤 제대로 된 듯한 상황을 연출한다.(근대화?)
이 명정전은 한동안 박물관으로 사용되며
일제의 식민지 점령을 정당화 해주는 실증적 보기로 제공된다.



가장 단조로운 주제로 재미없게 글을 쓴ㅜㅜ 제주대 오상학 교수의 글에서
그래도 가장 압권이었던 건
마지막 사진 두 컷!!
우리가 제작한 1874 지도와 일본 육군참모국에서 제작한 1875 지도.
소름이 확~~돋는 지점이다.
이렇게 열심히(!!) 연구했었다. 한반도를 집어삼킬려고....

이제 2권. 조선사람의 세계여행 탐독 시작!


덧글

  • 진냥 2018/12/17 22:51 # 답글

    이 책이 속한 총서, 규장각한국학총서는 저도 정말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다른 시리즈도 하나같이 재미있어요!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