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의 길 역사/한국사 세계사

연수 끝나고
예원학교 뒤쪽 정동공원쪽으로 올라가
8.1 시범개방한 '고종의 길'을 걷는다.  10월 공식 개방이란다. 2011년에 한미 협상을 통해 이 부지를 돌려받았다.
(일반인들이 걷는 코스와 반대방향..ㅋㅋ 귀가 동선 때문에 어쩔수)

'고종의 길' 관련 예전 글 :
http://soslbee.egloos.com/3396498


아관파천을 단행하며 뒤도 돌아보지 않고 지났을
이 얕은 오르막길에서
고종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국운이 다한 조선의 뒤안길을 슬퍼했을까.
야심차게 1년 뒤 개봉박두할 대한제국을 구상했을까.
이도저도 아니고 아들만큼은 아내처럼 보내지 않을것이라는 아비로서의 다짐을 했을까.



저 멀리 돌담길 끝의 숲이 덕수궁. 
걷기 편하라고 다듬어 놓은 길이겠지만, 난 이 길이 흙길이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경계를 따라 자연적으로 생긴 길이었을 것이기에...




지는 석양이 길 분위기에 맞고 제법 운치 있다.
볼거리는 하나도 없다.
그냥 느끼는 길이다. 120m를...


미정부소유 구역이므로 들어오지 말라는 표지판이 제법 무게감있다. ㅜㅜ




선원전 복원공사가 진행되면서 곧(올해) 철거될 건물들.
'조선저축은행 중역 사택'이었단다.
일제시대 때 동양척식주식회사 관련 건물로 세워졌다가 미국 대사관에서 사용한 것이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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