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물건 이야기 책사랑

이전글에서
학생들 권장도서로 이 책을 1학기에 읽혀야겠다고 했는데, 수정한다.
분량이 일단 중1로서는 포기하고 싶을만큼 많고(449페이지)
수준도 중학생보다는 고등학생 이상으로 맞춰져있다.
독서동아리 아이들과 읽기에도 쉽지않아 보인다.ㅜ
좋은 책임에도.... 흑.
권장도서는 다시 찾아봐야할듯.

이전글 : http://soslbee.egloos.com/11288009  (비상 추천)



연휴기간. 게다가 다음주에는 수업도 없는 맘 편한 기간!!
연휴에 읽을 책으로 500여 페이지의 두꺼운 책 두 권을 여유롭게(!!) 목표로 잡았다.^^

'물건이야기'는 그린피스 등에서 활동한 저자 애니 레너드가 전 세계를 쫒아다니며 물건의 원료 추출, 생산,유통, 소비, 폐기의 단계에서 벌어지는 환경오염들 추적한 결과물이다.
2007년에 책보다 먼저 제작된 영화(20분 동영상)로 더 유명했다고 저자는 말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AjF17pp4Clg
영상보다는 책이 더 사례중심이다. 당연히.



생산자 책임 재활용 제도(EPR).
저자가 가장 흥분하며 강조했던 개념!!
독일에서는 시작된 EPR
분해 가능한 유기물 쓰레기를 제외한 모든 종류의 쓰레기는 생산자가 책임지고 처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들이 물건을 디자인해 만들고 판매함으로써 이윤을 얻은 것이므로 쓰레기들을 치우는 것도 그들의 몫이지 시민의 세금으로 해결할 일은 아니다. e폐기물은 더 심각하여 80%가량이 실제로는 개도국으로 수출되며, 이중 상당부분은 그냥 쓰레기장에 버려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체로 종이 1톤을 만드는데 각종 다른 자원 98톤이 필요하고 커피 한잔을 만드는데는 물 140리터가 들어간다고 한다.
아직도 세계에 공급되는 종이의 약 71%는 대활용품통이나 나무 농장이 아니라 숲에서 나온다.
보통 플랜테이션은 자연림일 때 보유했던 생물종의 10%정도밖에 품지 못한다. 녹색사막이라는 말이 이런 플랜테이션의 상태를 잘 표현한다.



분쟁광물 콜탄.
콜탄에서 추출되는 탄탈은 열에 잘 견디며 산성 부식에 강한데 휴대전화, MP3 플레이어, 리모컨, 플레이스테이션 등에 사용된다. 이 콜탄의 80%가 콩고 동부에 매장되어 있다.
<자원의 저주>는
어떤 국가나 지역이 귀중한 자원은 많지만 그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고 유능한 사람들이 대부분 그 자원의 채굴과 관련된 일에 종사해서 다른 경제 영역은 경쟁력을 가질 수 없을 때  발생한다.



디자인 단계에서 애당초 생산에 더 적은 자원이 들어가도록 생산 시스템을 다시 설계해야 한다. 튼튼하고, 수선 가능하며, 재활용 가능하고, 유연하게 변경 및 적용 가능하게 만들어야 한다.
하이테크 업체들이 무어의 법칙(반도체 집적 회로의 성능이 24개월마다 두 배가 된다. 삼성은 12개월 아니던가?)에서 말하는 기술적 성능과 비슷한 속도로 환경적 건전성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수스테르베르흐 원칙.1999)



면직물은 다소 충격적


계획적 구식화.
누구나 다 알고있으면서 넘어가는 상술.
그 이후의 인지 구식화. 결정타!!
고장나지 않은 완벽한 물건도 바꾸게 하는 전략~~
그리고 이것을 조장하는 광고의 역할.



월마트는 이동하는 물건들을 계속 추적하기 위해 국방부에 필적하는 컴퓨터 네트워크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급망에는 공급업체, 부품생산업체, 노동자, 중간상인, 금융인, 창고, 적재도크, 배, 기차, 트럭 등이 모두 필요하다. 실로 어마어마한 프로세스이다.

나이키는 신발을 직접 만들지 않는다!!
믿어지는가?
우리가 구입하는 물건의 제조사(초국적기업) 대부분이 실제로는 아무것도 직접 만들지 않고, 다른 업체들이 만든 것을 사다가 자사 브랜드를 붙여 판다. 회사들이 만드는 것은 브랜드이다. 이런 상황은 공장을 실제로 운영하고 노동자들을 고용할 때 수반되는 비용과 문제와 책임에서 이들을 자유롭게 해준다.
특히 저자가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이 '외부화 비용'이다. 이 저렴한 가격 유지를 위해 누가 비용을 지불하는가? 자원 추출국의  오염된 공기와 물, 콩고 어린이의 미래, 아이티 여성의 천식과 암 발병률, 상점 직원의 저임금이나 의료보험 무혜택 등. 각 단계에서 많은 이들이 장부에 기록되지도 않는 비용들을 지불하고 있으며
초국적기업은 책임지지 않는다는 것.

세계생태발자국네트워크는 해마다 '지구 생태 초과 소비 기점일'이 언제인지 계산한다. 이는 지구가 1년 동안 생산한 것을 다 소비한 시점을 의미하는데, 사람들이 지구가 지탱할 수 있는 수준 이상으로 소비한 첫 해는 1986년이었다. 그 이후로는 계속 앞당겨져 2005년에는 지구 생태 초과 소비 기점일이 10월 2일이라고 한다.
환경주의 영화 제작자인 주디스 헬팬드는 1995년 시카고에서 600명의 사망자를 낸 혹서피해를 주제로 영화를 만들었는데, 주디스는 혹서로 숨진 피해자들의 가장 큰 공통점은 사회적으로 고립되었다는 점을 설명했다. 그들이 집 밖으로 한동안 나오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차릴 만한, 혹은 그들의 에어컨이 잘 작동하는지 들여다봐줄 만한 친구나 가족이나 이웃이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마지막 결론은 역시 '공동체'








핑백

  • 일상.. http://soslbee.net : [도서]노임팩트맨 2018-08-19 16:28:19 #

    ... 놓았던 책 《노임팩트맨》 몇달 전 《물건이야기》를 읽다가 저자가 언급하는 바람에 책꽂이 어딘가에 꽂혀있단걸 불현듯 떠올려 꺼내놓은 책이다.이전글 관련 : http://soslbee.egloos.com/11295212 &lt;물건이야기&gt; 다른 책들과 함께 읽느라 또 시간이 조금 걸렸다. 재미 없어서라기 보다는... 시도가 그리 참신하지 ... more

덧글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