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의 상인 책사랑

셰익스피어의 5대 희극중 하나인
베니스의 상인.
얼마전 직무연수를 하나 듣다가 이 희극 이야기가 나오길래
다시 한번 꼭 읽어봐야겠다 싶었는데
오늘 시간을 내어 도서관에 들렀다가 찾아본다.

Pacta sund servanda.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

법질서의 기본을 강조하는 셜록.
하지만 이 부분에서 우리는 의구심을 갖는다. 왜냐하면 우리는 아래의 민법에 너무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민법 103조 (반사회질서의 법률행위)
선량한 풍속 기타 사회질서에 위반한 사항을 내용으로 하는 법률행위는 무효로 한다.
즉, 애초에 사람의 살 1파운드를 이자 대신으로 하는 약속 자체는 성립되지 않는다.

하지만
15세기 베니스도 그러하였을까...
당시는 왕, 귀족, 성직자들의 권력과는 별개의 다른 세력. 상업 자본세력이 등장하는 시대이다.
이들이 믿고 의지해야 했던 것은 '법' 이 아니었을까.
그리고 그러한 계약과 약속을 그 어느 지역에서보다 먼저 철저하게 지켰던 베니스의 시민들이었기에
상업자본이 성장할 수 있지 않았을까.
결국 이 필롯의 긴장감은 시민의식으로부터 생겨난다.

셰익스피어의 번뜩이는 재치와 위트를 읽게된다.
여전히 유대인에 비하적이고, 성경에서 죄악시하는 이자(고리대금)를 적대시하며, 자비를 고귀하게 생각하나 그들만의 리그에서 자비일뿐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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