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 책사랑



2015년에 정치권 바람을 탄 책이라
그 배경에 덧대어
'소수자의 권리'에 대한 책일것이라 지레짐작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왠걸....
 '민주주의'에 대한 매우 깊은 성찰을 하게 해주는 <따뜻한 이론서> 버금가는 책!!!




5장 <낯선 자들과 함께하는 삶>에서는 유현준씨의 책이 연상되더라는...ㅎㅎㅎ



낙선재의 문양 취미와 생활

창덕궁 달빛기행의 핵심은
낙선재의 문양을 보기 위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념품으로 받은 책갈피를
오랫만에 다시 찬찬히 본다.
이 창살들 사이로 오롯이 새어나오던 빛들은
그 자체가
넉넉함이요. 정겨움이다.




정,만,아 형의 여러 무늬들...


[연극] 어둠상자 취미와 생활

이번주는 어찌어찌하다보니
연극을 두 편 보게 되었다. ㅎㅎㅎ
연말의 전조 증상이다~ ^^







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연극《어둠상자》공연을 하고 있다.
1905년부터 현재까지의 '역사'가 4대에 걸친 한 가족의 빠른 서술로 펼쳐지다 보니  <포레스트검프>나 <국제시장> 을 보는 것 같은 박진감이 있다.

고종이 자신의 '어진을 없애라'고 명령했을 것이란
상상력 하나로 극을 써 내려간 이강백의 상상력이
유쾌하다.
불가피하게 시대를 증언하는 장면들이 곳곳에서 연출되는데, 그것들의 의미를 집어내는 재미도 쏠쏠하다.



다만, 어둠상자 즉, 카메라의 변천사가 '일회용 카메라'에서 멈춤에 아쉬움이 있었고(뭔가 마지막에 ㅡ연결고리가 비약적인 디지털은 패스하더라도ㅡ 아날로그 DSLR이 가족 단체사진을 찍는 마무리컷을 해 주었으면 하는 상상이...)
사진을 없애야 하는 '가문의 숙명'이 ''범죄''의 형태로 종결되는 스토리는 지나치게~ 아쉬웠다. 이제 되었냐는 김기태의 마지막 울부짖음이 그의 행위 자체를 부정하는 '항변'으로 들려 관객으로서는 그의 감정선을 따라가기가 불편했다.

하지만 이 두가지 개인적인 아쉬움 조차도
이 연극의 전체적인 완성도에 비한다면
스윽 숨기고 싶어질 정도다.
저렴한 가격에!!
150분을 쉼 없이 달리지만 한 순간도 집중력을 떨어뜨리지 않는
템포감 좋고 구성이 탄탄한
멋진 공연이었다!!  
최근 공연 중인 모든 작품 중 가성비 최고다 ㅎㅎㅎ

참.
음악조차도 모두 라이브.... 우와!!
그런데, 기타 하나와 퍼커션 하나...는
배우들의 모든 합창들을
하나의 테마를 가진 음악으로 단조롭게 만들어 버렸다.  그래서
'황성옛터' '사의 찬미' '봄날은 간다' '솔베이지의 노래'가 모두 한 곡조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이 모든 단조로움은
배우들의 멋진 연기와 대사들로 충분히 커버된다.
(남자배우 중심이다. 여성들은 죄다 들러리로 나온다...  원래 스토리부터가 그렇지만 연출에서 조금 보완되었으면 어떨까)



슬픈 역사를  4대의 '심약하지만 고집스런' 남자들과 함께 읽어가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무엇이 인간인가. 인간의 조건과 삶의 품격 - 오종우 교수 취미와 생활

토요 인문학 강좌
오늘은 오종우 성균관대 교수.
지난 이창용 대표의 강의와는 비교되지 않을만큼 말솜씨는 없으심... ㅜㅜ
(
이창용씨와 비교해서 그렇지 일반 대학교수들 강의보다는 훨씬!!! ... ^^)
존재론적 질문. 왜 교수들의 강의는 재미가 없을까 ㅎㅎㅎ

하지만 강의내용은 훌륭했다. 적절한 웃음과 뭉클의 코드까지.. 무엇보다
원고 내용이 끝내준다. 역시! 말보다 글!! ^^

본인의 저서인 《무엇이 인간인가》와《예술수업》을 토대로 한 강의였는데 한 권은 사서 읽어봐야겠다.
이 분의 습관 용어
''
그런데 말이죠''ㅎㅎㅎ



예술은 인간이 하는 행동 중 가장 창의적인 일.
상상력이 구현되어 공유될 수 있을때 그것을 창의적이라고 말함.

젊은 피카소의 '청색시대' 작품 하나.  '두 자매의 만남'



예를 들어보자. 어느 쪽이 수녀로 보이는가?
왼편의 수녀와 오른쪽의 창녀이다. 통념과 일치하는가?
단순한 스킬보다는
인간의 고뇌를 제대로 볼 줄 아는 예술가가
위대한 예술가.

인공지능이 묻는다. '인간. 너는 동물, 기계와는 다른 어떤 우월함이 있는거니?'
(신체적인)능력과 스킬로는 인간을 증명할 수 없다. 그러면 무엇으로??

현대적인 삶 ㅡ '두리번거리다' '몰려다니다' : 불안으로 인한 통념을 찾으러 다니는 소란스러움.
그런데 과연 통념은 옳은가.
사람들은 절대로 '같은 생각'을 할 수 없음('사과'하면 떠오르는 것은?)

'...반면 어떤 사람들은, 아주 많은 사람들은 운명의 솟구치는 파도에 휩쓸리거나 시대와 나라가 만들어내는 혼란스러운 물줄기로 밀려들어가서 늘 그 위에 코르크처럼 까닥거리며 떠 있다.' ㅡ 니체

세상은 내가 '해석한 만큼만 존재'함!!




쓸모없으면 소멸한다. 철학이나 사상도.
예술은 쓸모 있는가?
예술은 인류 역사상 한번도 소멸되지 않은 실용적인 분야이다. (일반적인 통념과는 다르지  않은가..)

램브란트의 자화상 100점
화가들의 자화상은 '나는 누구일까'의 고민의 흔적.
차이코프스키 피아노협주곡 1번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 음악)
https://youtu.be/ogyr9H-j9h8
- ver 조성진 2012

예술적인 사고란 인간에게 누구나 있는 사고방식.
산다는 것은 한 점의 그림을 그리는 일과 같고, 한 곡의 노래를 부른 일과 같다.

테크놀로지의 발달로 인간의 권리가 얼마나 높아졌는가. 인간의 삶을 얼마나 풍요롭게 하고 있는가!!




예를 들어보자.
증강인간( : '순간이동하고싶다' 는 욕구. '태아의 IQ를 미리 알고싶다'가 해결됨)과
증강현실은 이미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아날로그는 물리량
디지털은 다른 물리적인 것들의 융합

인간이 만든 것에는 필연적으로 '불완전함' 이 존재함. 하지만 이것이 그것의 변화와 발전을 야기하게 됨(헤겔)





물질주의 ㅡ 미더스의 황금 손
포도주는 포도주 그대로 있어야함. 황금이라는 하나로 단일화, 획일화 되는것은 안됨. 각각의 개성이 소멸되어 버리는 것.
완전한 평등, 모든 것이 하나의 분모로 환원되는 완전한 무인격성(도스토옙스키)

합스부르크가의 '주걱턱'
ㅡ자신만이 강해지려는 욕구는 괴물을 만듬.
대안은 융합!! 나와 다른 이질적인 것들을 받아들여야 함

예술에는 사랑이 담겨있다(헤세)
분노만을 기저에 담은 예술은 선동은 할 수 있으나 고전은 되지못함. 염려도 사랑 표현의 하나.

밥 딜런의 '바람만이 아는 대답'
https://youtu.be/fgCr64oIJUc
현대의 음유시인
비올레타 파라 '삶에 감사해'
미래사회에는 원초성의 회복이 중요한 조건이 될 것이다.

삶에 스며드는 것들에 관심을 갖자.
그렇게 남과 공존하며 행복한 삶을 사는 것
그것이 인간의 품격이다.
행복이란 삶을 바라보는 태도에 있지 충족에 있지 않다.



쎄시 시드르 취미와 생활

천연탄산수에 알콜 5% 섞인 가볍고 상큼한 맛
쎄시 시드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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